애플 매직 트랙패드2 후기

매직 트랙패드를 구매해서 1달 정도 사용해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저는 일 할 때도, 집에서도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면 오른 손목에 통증이 느껴져서 여러 마우스를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트랙볼이 적응되고 나니 그나마 낫더라고요.
하지만 트랙볼도 오래 사용하면 결국 오른손 엄지에서 손목 사이에 통증이 오는 관계로… 왼손을 사용해보자 하는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집에서는 맥 미니를 사용하고 있다 보니 호환성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왼쪽에 트랙패드, 가운데에 키보드, 오른쪽에 마우스를 두고 사용하면 좋다길래(?) 저도 구매해서 도전해봤습니다.

그래서 계속 쓰고 있나요?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나 작업을 하면서 트랙패드의 제스처를 쓸 일이 많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사용량도 줄어들었습니다.
보관만 해두는 시간이 아까워서 오른쪽으로 사용하면 손목에 통증이 생겨서 쓰기가 쉽지 않았기에 결국 당근에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손목이 편해지는 느낌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통증이 없던 왼쪽에도 생기는 느낌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